山中問答 왜 산에 사느냐 묻길래 山中問答 왜 산에 사느냐 묻길래 이백 李白 701 ~ 762 問余何事棲碧山 왜 산에 사느냐 묻길래 笑而不答心自閒 웃기만 하고 아무 대답 아니했지. 桃花流水杳然去 복사꽃잎 아득히 물에 떠 가는 곳 別有天地非人間 여기는 별천지라 인간 세상 아니라네. 한시 2010.10.05
잡시 雜詩 잡시 雜詩 도연명 陶淵明, 중국 晉나라 시인 인생무근체 人生無根체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표여맥상진 飄如陌上塵 들길에 날리는 먼지와 같은 거라. 분산축풍전 分散逐風轉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차이비상신 此已非常身 이것이 이미 불변의 몸뚱아리 아니지. 락지위형제 落地爲兄弟 .. 한시 2010.10.05
蠶 婦 누에 치는 아낙 蠶 婦 누에 치는 아낙 지은이 모름 昨日到城郭 어제는 도회지에 갔다가 歸來淚滿巾 돌아올 땐 눈물이 수건을 적셨네. 遍身綺羅者 온 몸에 비단 옷 휘감은 자들은 不是養蠶人 누에 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한시 2010.10.05
臨平藕花(임평우화) 임평을 지나다가 연꽃을 구경하다. 臨平藕花(임평우화) 임평을 지나다가 연꽃을 구경하다. 風蒲獵獵弄輕柔(풍포렵렵롱경유) 산들바람에 부들이 한들한들 欲立청정不自由(욕립청정불자유) 물잠자리 한 마리 앉을락 말락 五月臨平山下路(오월임평산하로) 오월 임평 산 아래 길가 藕花無數滿汀洲(우화무수만정주) 물에 가득 핀 무수한 연.. 한시 2010.10.05
고목(古木)-김인후(金麟厚) 고목(古木)-김인후(金麟厚) 고목-金麟厚(김인후) 半樹惟存骨(반수유존골) : 절반만 산 나무, 뼈대만 앙상한데 風霆不復憂(풍운불부우) : 바람 소리 천둥 소리도 근심하지 않는다 三春何事業(삼춘하사업) : 화사한 봄 석 달을 무슨 일 하는지 獨立任榮枯(독립임영고) : 영고성쇠 다 맡기고 홀로 서있구나 &l.. 한시 2010.09.29
강촌(江村)-두보(杜甫) 강촌(江村)-두보(杜甫) 강촌-두보 淸江一曲抱村流(청강일곡포촌유) : 맑은 강물 한 굽이 마을을 감싸 흐르고 長夏江村事事幽(장하강촌사사유) : 강촌의 긴 여름, 일마다 한가롭다 自去自來堂上燕(자거자래당상연) : 저대로 날아가고 날아오는 지붕 위의 제비 相親相近水中鷗(상친상근수중구) : 서로 친.. 한시 2010.09.29
秋興1(추흥1)-杜甫(두보) 秋興1(추흥1)-杜甫(두보) 가을 흥취-杜甫(두보) 玉露凋傷楓樹林(옥로조상풍수림) : 옥 같은 이슬 맞아 단풍나무 숲 시들고 巫山巫峽氣蕭森(무산무협기소삼) : 무산의 무협에는 가을 기운 쓸쓸하다 江間波浪兼天湧(강간파랑겸천용) : 강의 물결은 하늘로 치솟고 塞上風雲接地陰(새상풍운접지음) : 변방의.. 한시 2010.09.29
종풍(終風) - 하루종일 바람 불고 종풍(終風) - 하루종일 바람 불고 終風且暴(종풍차포) 하루종일 바람불고 날 거칠었네 顧我則笑(고아즉소) 그는 나를 돌아보면 빙긋 웃었지. 謔浪笑敖(학랑소오) 그러나 농지꺼리요 거만함이니 中心是悼(중심시도) 내 마음 그래서 슬픈 거라오. 終風且매(종풍차매) 하루종일 바람불고 흙비 왔다네 惠然.. 한시 2010.09.29
연연(燕燕) - 제비 한 쌍 연연(燕燕) - 제비 한 쌍 燕燕于飛(연연우비) 두 마리 제비가 날고 있네 差池其羽(치지기우) 오르락 내리락 날개짓하며. 之子于歸(지자우귀) 이 여인네 돌아감에 遠送于野(원송우야) 들에서 멀리 전송하네. 瞻望弗及(첨망불급) 멀리멀리 멀어지니 泣涕如雨(읍체여우) 비오듯 눈물이 쏟아지네. 燕燕于飛(.. 한시 2010.09.29
일월(日月) - 해와 달 일월(日月) - 해와 달 日居月諸(일거월저) 해여 달이여 照臨下土(조림하토) 이 땅을 비추시는구나. 乃如之人兮(내여지인혜) 그런데 이 인간은 逝不古處(서불고처) 옛 선인의 행실을 따르지 않네. 胡能有定(호능유정) 마음 안정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寧不我顧(녕불아고) 어찌 나를 돌아보지 않는가? 日居.. 한시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