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바람 같은 당신 맑은 바람 같은 당신 / 청수 있는 듯 없는 듯이 고요히 그 자리를 지키는 늘 푸른 소나무처럼 맑은 바람 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에게로 가까이 가면 청정(淸淨)한 기운이 느껴져서 마음도 몸도 상쾌해지니 맑은 산소 같은 당신을 좋아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더.. 마음의 꽃다발 2008.02.25
조사-고 이순분 권사님 영전에 삼가 이글을 바칩니다 이순분 권사님이 소천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백자 같이 단아 하셨던 권사님의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한 동안 교회에서 모습을 뵐 수 없다가 불과 몇 달 전에 뵈었을 때 하얀 털쉐타를 입고 교회에 앉아 계신 모습이 학을 연상 시키셨던 권사님 언제나 말씀이 없으시지만 묵묵히 당.. 마음의 꽃다발 2007.12.01
당신의 내일은 모두에게 사랑과 평화를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시기를 ! 당신의 지난 날은 눈물로 보낸 고통의 세월이었으나 오늘 당신의 황혼에는 기쁨으로 행복한 날이어라. 당신의 젊은 날은 자식을 위해 땀으로 얼룩진 힘든 세월이었으나 오늘 당신의 황혼에는 자녀들의 사랑으로 행복으로 기쁜 날이어라. 이제 당신의 내일은 손자,손녀들의 사랑이 더해.. 마음의 꽃다발 2007.12.01
군에간 재룡이에게 재룡아 ! 그동안 어떻게 지냈니? 몸은 건강하겠지? 처음에 네가 없는 교회는 네 자리가 너무 컸는데 사람은 환경에 익숙해지게 되는 것인지 너의 빈자리는 차츰 공간이 작아져서 네가 군대 있다는 것 조차 잊어 버릴 때가 있단다. 그러나 잊어버릴만 하면 너를 교회에서, 동네에서 만나서 .. 마음의 꽃다발 2007.12.01
부르고 싶은 이름으로 전도사님이 떠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개월이 흐른 것 같군요. 어떻게 지내세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지요? 요셉이와 선일이는 잘 있는지요? 이집사님도 안녕하시고? 전도사님과 지냈던 세월이 추억의 갈피에서 새롭습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가 아닌 남.. 마음의 꽃다발 2007.05.20
김용근 선생님이 주신 글 파란 하늘 향해 우아한 모습을 드러내려고 처녀의 가슴처럼 한껏 부푼 백목련 꾸밈없는 소박함 속에 흐르는 세월의 강가에 앉아 대화의 창을 여노라면 그 옛날의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던 때가 아련히 떠올라 그 글들을 한데 묶어 보았습니다. 50대가 저 멀리 피안의 세계 같았것만 흰서리.. 마음의 꽃다발 2007.05.19
명규원 사모님께서 주신 글 애틋한 가을바람처럼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는 권사님의 시집으로 살았습니다. 그 절망과 고독, 가난한 삶의 고통에, 너무나 솔직한 모습에서 말할 수 없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크든 작든 절망을 안고 살아가지만, 절망에 대해서 무지합니다. 무력감 .. 마음의 꽃다발 2007.05.19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리 ! 하나님의 성역을 은혜롭게 감당하시고 말씀과 기도와 눈물로 주님의 몸되신 교회를 반석 위에 큰 바위 교회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신 크신 능력의 종으로 주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양들을 위하여 일생을 헌신 하셨으니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리 ! 영육간 강건 하셔서.. 마음의 꽃다발 2007.05.19
꾀꼬리 찬가 꾀꼬리 찬가 / 청수 당신은 언제 보아도 꾀꼬리처럼 아름답습니다. 당신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꾀꼬리처럼 즐겁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사랑을 나누고 베풀려고 하는 그 모습이 주님을 닮았기에 당신의 모습은 백합꽃처럼 아름답습니다. 당신에게서는 백합의 향내가 납니다. 소외된 .. 마음의 꽃다발 2007.05.14
당신은 선한 목자 선한 목자 / 청수 주님이 우리 옥토교회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인 신천지로 인도하시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새로운 목자를 보내주셔서 마른 땅에 샘이 터지게 하시고 흩어졌던 양들을 푸른 초장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시니 당신은 선한 목자이시네. 홍.. 마음의 꽃다발 200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