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된 믿음을 원하옵니다 성숙된 믿음을 원하옵니다 / 김봉희 주님! 고사리 손을 모으고 기도하던 어릴적 마음으로 오염되지 않은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머리 둘 곳 없이 사셨던 주님을 잊은 채 부를 누리는 기도는 드리지 말게 하시고 병든 몸이 괴로워 고통스러워도 치유를 구하는 기도보다는 십자가위에서 몸.. 신앙시 2012.11.18
작은 촛불 되게 하소서 작은 촛불 되게 하소서 / 김봉희 주님! / 내가 당신을 알고부터 내 속에 / 촛불 같은 마음 하나 타고 있어 베풀면 갑절 되는 / 사랑을 배웠습니다. 주님! / 내가 당신을 알고부터 내 속에 / 겨자씨만한 믿음 밑들어 있어 큰 나무로 자랄 수 잇는 / 지혜를 배웠습니다. 주여! / 틎 철든 이순(.. 신앙시 2012.11.18
삶속에 함께 하시는 예수 삶속에 함께 하시는 예수 / 용혜원 삶이란 여행은 참으로 짧고 아픔과 슬픔이 언제나 가득하지만 고난의 언덕을 넘어 부활의 기쁨으로 다가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행복할 수 있다 그리 화려하지 않고 그리 찬란하지도 않은 삶에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님이 언.. 신앙시 2012.11.18
주님의 것 주님의 것 (시편 119 편 94절) / 김정준 나는 주님의 것이외다. 내가 주님의 것이 되고자 원하기 전에 주님은 나를 주님의 것이라 말씀했나이다. 내 부모 형제에게서 선함이 없고 내 자신에게서 아무 의로움이 없지만 그저 주님은 나르 주님 것이라 말씀하나이다. 내 과거나 현재도 죄 뿐이.. 신앙시 2012.11.18
두 손 모아 기도할 시간 두 손 모아 기도할 시간 / 이형만 지금은 우리 모두 두 손 모아 기도할 시간. 보이지 않는 시작의 길에서 끝도 없이 머언 인생길 강물로 흐르다가 바람으로 흐르다가 장말이지 잠깐 맑은 하늘 어느 한 자락 품에 안아보는 목숨 지극히 고마웁기 두 손 모아 기도할 시간.... 아, 이제는 우리 .. 신앙시 2012.11.18
기도문 기도문 / 박병도 생명이신 아버지 내친구의 딸 꼬린느가 죽어가고 있어요 봄날의 꽃들을 겨우 열 다섯 번밖에 보지 못했어요 하늘 나라 정원에도 작은 꽃들이 필요한가요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사랑이 말라 가는 이 땅위에 사랑 꽃 피울 수 있을 꽃봉오리가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신앙시 2012.11.18
복 있는 자 복 있는 자 무엇이나 얻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으나 나는 약한 몸으로 태어나 겸손히 복종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큰 일하기 위해 건강을 구했으나 도리어 몸에 병을 얻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를 얻어 행복하기를 간구했으나 나는 가난한 자가 됨으로 오히.. 신앙시 2012.11.18
내 얼굴 전체가 내 얼굴 전체가 / 최규철 내 얼굴 전체가 / 온통 당신을 향한 눈이 되게 해주십시요. 얼굴과 얼굴을 대하듯 / 빛을 받아 내 몸의 안팎을 밝히시며 주야가 없는 당신의 날을 한 빛으로 영원(永遠)까지 비출 수 있는 그런 당신의 투명한 눈이 되게 해주십시요. 내 선 자리는 / 천애(天涯)의 둘.. 신앙시 2012.11.18
별을 기다리는 마음 / 최복현 주여! 언제까지고 하늘에 빛나는 별을 이슬같이 맑은 눈동자로 아름답게 헤아리게 하소서 그리고 별을 헤라릴 수 있는 총명과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소유하며 어지러운 세상에 쉼을 주는 등불이게 하소서 주여! 내 손짓이나 걸음걸이나 내 몸의 움직이는 것도.. 신앙시 2012.11.17
사랑하는 일은 / 김소엽 은빛 자욱한 안개 영혼의 숲엔 아침 이슬 내리고 그의 목소리 아침 종을 쳐댄다 종이 울릴 때 잠이 뿌리 흔들어 가로등이 꺼지면 새벽이 대신 내려와 이슬종을 친다 댕 댕 댕 영혼이 울리면 너와 나 사이 별과 지구 사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 강물이 흐른다 사랑하는 일은 아침마다 종을 울.. 신앙시 201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