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의 신앙시

주님이 가신 길이기에

푸른물 2012. 12. 1. 08:48

 

주님이 가신 길이기에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가신 주님

주님이 가신 길이기에

그 길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을 따르렵니다.

 

 

십자가 위에서 가시관을 쓰시고

모욕과 조롱과 수치를 당하신 주님

주님이 가신 길이기에

그 길이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주님을 따르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일흔 번씩 일곱 번이나 용서하라고 하신 주님

주님이 가신 길이기에

그 길이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이라고 해도

주님을 따르렵니다.

 

 

과부와 고아와 병든 자를

내 몸처럼 사랑하셨던 주님

주님이 가신 길이기에

그 길이 힘에 겨워 벅찬 길이라고 해도

주님을 따르렵니다.

 

 

귀한 직분 받으심을 축하드리면서

2012년 12월2일 김 영애권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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