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가지 않고도
고향에 사는 사람이 있다.
바다에 가지 않고도
바다에 사는 사람이 있다.
광야의 끝에 서보지 않고도
지평선의 태양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배를 타지 않고도
대양의 위대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나는
하늘에 가기 전에도
마치 거기 사는 듯이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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