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주님의 비밀 / 이 난 수

푸른물 2012. 11. 13. 07:23

한때는

사랑으로 우리를 연단해 주시더니

또 한때는

은혜로 우리를 풀어주십니다.

 

연단해주신

그 처음에는

세상에서의 자유가 그리워

몸부림쳤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연단의 참의미는

얼마나 큰 축복이며 사랑이며 은혜였던지요.

 

당신은

신비로운 비밀속에

보일듯

말듯

살아계셔서

 

오늘도 사랑으로 우리를 연단해 주시고

은혜로 우리를 풀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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