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을 때, 혹은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물러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될 때,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을 때, 자신의 진정한 요구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어깨가 긴장하고 굳어진다고 심리학자인 데비 시피로는 말한다.
긴장은 에너지와 느낌의 흐름을 방해하며 하기 싫으면서도 다른 사람의 요구와 사회적 요구를 억지로 받아들일 때 억압된 행동을 하게 되고 에너지의 흐름이 어깨에서 막혀버리게 되는 것이다. 어깨는 또 공포를 느낄 때 올라가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 어깨 근육이 고정괴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특정한 자세로 굳어버린다. 어깨에 군살이 붙은 사람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며 어깨가 앞으로 구부러진 사람은 신체적인 접촉을 원하는 유형이다. 어깨가 뒤로 젖혀진 사람은 거짓된 힘을 과시함으로써 두려움을 감추려는 사람들인데 정치인이나 '깍두기' 중에 이런 유형이 많다.
이 어깨는 심리적인 원인 외에도 잘못된 자세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목이나 어깨가 아픈 사람들 중에는 사무실에 낮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하루 종일 컴큐터 자판을 두드리거나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다보면 어깨와 목이 뻣뻣하거나 뭉치면서 나중에는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턱을 목의 앞쪽으로 갖다 붙이거나 목 아래부분이나 등 뒷부분이 앞쪽으로 구부러진 상태에서 께속 목을 받치고 있다든가 전화기를 한쪽 어깨에 대고 게속 통화를 하는 일이 많은 이들은 어깨 통증이 쉽게 온다. 이런 자세는 목 아래부위와 등 윗부분의 강직으로 목 근육이 긴장되고 근육이 액해져 목 아래와 어깨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견비통 에방을 위한 가장 간단한 처방은 아침저녁으로 만세를 100번씩 하는 것이다. 어깨가 아프다면 아침저녁으로 타월 양끝을 잡고 이걸 머리 위, 목뒤 등으로 가져가고 등을 씻는 것처럼 허리 위로 아픈 팔을 당겨 올리며 아픈 어깨가 움직이기 쉽게 건강한 손으로 타월을 사용해서 당기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 또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 한쪽 어깨를 등받이 뒤로 걸치고 힘을 뺀 후 다른 손으로 걸친 쪽 팔목을 자아당기는 방법으로 어깨를 푸는데 10초씩 당겼다 놓는 동작을 대여섯번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 목뼈가 좋지 않아서 어깨까지 아픈 사람은 침대 모서리에 목을 놓은 뒤 머리를 아래로 늘어뜨려 주면 머리의 무게가 아래도 향하면서 목뼈 사이를 늘여주는 치료가 된다.
어쨌든 어깨가 편아하려면 마음이 먼저 편해야 한다.
명지대 사회교육원 노화비만과 교수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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