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혈액형과 건강법

푸른물 2006. 11. 10. 11:02

혈액형이 모든 것을 재는 기준은 아니지만 혈액형에 따른 기질이나 체질이 어떻다는 것도 재미 삼아 보면 사상체질이 그렇듯이 이 이론도 모든 사람에게 100% 들어맞는 건 아니다.

* O형은 위산이 많아 육류를 잘 소화해 내지만 자칫 고기를 너무 많이 먹다 보면 위염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실제 O형은 다른 형보다 위궤양이 20%나 많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를 막을 땐 반드시 야채를 풍성하게 먹어주고 되도록이면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나 쇠고기 살코기를 먹어야 좋다. 또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미역이나 김, 다시마 같은 해초류를 늘 충분히 먹어주어야 한다.

* O 형은 유산소 운동이 특히 맞는데 이런 운동을 하면 심박수가 올라가고 든욱에서 지방을 잘 태워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커피나 홍차는 위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 B형은 국수나 빵 같은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의 한 벙법이다. 밀가루 속에 있는 글루텐렉틴이 음식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서 몸에 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대신 우유의 당과 항원성분이 일치해서 우유가 가장 잘 맞는 형이라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서 다이어트 하면 좋다. 테니스나 에어로빅, 등산 같은 좀 격렬한 유산소 운동이 좋은 반면 요가나 명상 같은 정신운동은 별로 안 맞는다.

 

* A 형은 차분해서 위산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고기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돼 활력이 떨어지고 유제품을 먹어도 소화에 문제가 있어서 신진대사가 잘 안되다.

그래서 식물성 단백질인 콩이나 잡곡으로 양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ㅇ고 호두나 잣 같은 젼과류는 잘 어울리는 식품이다.

위암이나 낭소암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 도 이A형인데 성격이 차분하듯이 격렬한 운동보다는 요가나 명상처럼 기분을 안정시키는 운동이 맞는다.

 

* AB 형은 육류를 비교적 잘 소화시킨다.

하지만 대사에 필요한 위산이 모자라서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다분히 있다 때문에 역시 두부나 야채를 곁들여서 충분하게 먹고 밀가루는 B 형이 그렇듯 별로 먹지 않는 게 좋다.

AB 형은 기장과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암이나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서 평소 심신을 안정시키는 정신운동과 히께 등산이나 수영, 자잔거 같은 둔동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이런 혈약형건강법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건 없다.

유머에 이런 것이 있다.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A 형은 슬픔에 잠겨 구조를 기다리지만 그래도 고기 잡으러 간다.

B 형은 잘 적응해서 과일 따러가고

O 형은 친구 없다고 난리치다 구조하러 안 올거라 실망하고 가장 빨리 죽는다.

AB 형은 그늘에 앉아 A형이 고기 잡는 것 구경하고 B형이 과일 따는 것 도와준다.

 

< 명지대 시청교육원 노화비만과 교수 최송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