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심방세동 방치하면 중풍 부른다.

푸른물 2006. 11. 9. 11:46

☆심방세동, 이런 사람이 위험

 

* 심장판막질환자나 관상동맥질환자

* 고혈압을 오랫동안 앓아온 환자

* 비후성 심근중이나 확장성

* 심근중으로 진단받은 환자

* 과음을 자주 하는 사람

* 65 세 이상의 고령 환자

 

☆ 이럴 때는 전문의 진단을

 

*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이 빠르게 느껴진다.

* 숨쉬기가 시원하지 않고 가쁘다.

* 가슴이 답답하거나 때로 뻐근한 느낌이다.

* 가끔 어지러우며 전신에 힘이 없다.

 

우리 인체 중에서도 정확하게 박자에 따라 움직이는 기관이 있다. 심장이다. 심장의 박자가 맞지 않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장이 빠르거나 (빈맥), 늦게 뛰기도 (서맥) 하지만 심한 경우 경련을 일므켜 응급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요즘  이런 환자의 증가세가 많아 진다.

 

★ 왜 늘어나나

 

심장은 폐로부터 신선한 혈액을 공급받아 온몸의 혈관에 보내준다. 원리는 간단하다. 심장이 부풀면서 혈액을 채우고 줄어들면 피를 짜주는 것 그렇다면 심장을 수축 이완시키는 동력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동방결절이라는 발전소다 이곳에서 규칙적인 전기신호를 보내 심장을 펌프질하게 한다. 문제는 동방결절이 아닌 다른 부위에 짝퉁 발전소가 생기는 것 이렇게 되면 신호에 혼란이 오면서 빠른 빈맥이 생긴다. 빈맥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심방세동이다. 혈약을 심실로 보내기 위해 일시 저장하는 심방에 불규칙한 전기신호가 생기면서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노화와 과음이 용의자 선상에 오른다. 술의 경우엔 알코올이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호를 촉발한다. 이 밖에도 급성폐렴, 관상동맥질환.페색전.갑상선기능항진증도 원인 제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지금까지 심방세동 환자는 의사들조차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심실세동만큼 생명을 다투지는 않기 때문 심실은 직접 혈관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심실의 경련은 곧 혈액공급의 중단을 의미한다. 반면 심방은 심실에 연결돼 있어 심실만 건강하다면 다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하지만 심방이 발작하면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심한 경우 어지럽고 숨이 차다. 또 심박출량 감소로 호흡곤란.무력감.피곤함도 생긴다.

더큰 문데는 심방세동이 중풍을 일으킨다는 사실이다.심방의 경련으로 혈관 벽에 붙어있던 피떡(혈전)이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 치료, 한결 쉬워졌다

 

심방세동은 발작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만성 심방세동은 심전도로 간단하게 진단되지만 발작성은 그 순간을 포착하지 못할 경우 진단이 어렵다. 이 경우 24시간 또는 1주일 계속 모니터하는 생활 심전도를 히행하다.

치료율은 매우 높다.

 

우선 심박수만을 조절하는 약물요법, 항부정맥 약을 투여해 매분60-80 회로 심박수를 조절하다. 약물이 안 들으면 직류전기를 이용한 전기충격요법을 사용한다. 성공률은 높지만 마취제를 쓰는데다 전기충격이 심리적 부담디 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시술이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이다. 국소 마취를 하고 사타구니를 통해 카데터를 집어�어 불필요한 신호를 보내는 부위를 없앤다. 발작성 심방세동의 경우80%, 만성 심방세동은 60% 완치율를 보인다.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약물 치료가 힘들고, 뇌졸증의 원인이 되는 혈전 등이 반복해 발생할 때 고려한다.

 

-중앙일보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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