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하지 정맥류엔 혈관 경화요법

푸른물 2006. 11. 10. 10:16

푸른 색의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 나농게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다리에 쥐가 나거나 저리는 증세가 부쩍 늘게 된다. 이처럼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 내 벨브 (판막)가  망가져 나타나는 혈관 기형의 하나다. 벨브가 망가지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미용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점점 심해지면 다리에 정맥염이 생기고 피부가 썩게 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운동부족으로 인해 정맥류의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정맥류는 사춘기 이후 잠재해 있던 유전 인자가 정맥류를 악화시키는 환경을 만날 때 나타난다. 교사, 판매원처럼 오래 서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특히 여성은 임신 등에 의한 호르몬의 변화가 올 때 정맥류가 발생해서 나이가 들며 점차 증상이 악화된다.

정맥류 발생 연령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중반 이후부터 환자 수가 서서히 증가해 40-50 대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3.9배 가령 만핬는데 이는 여성이 임신돠 출산으로 인해 정맥류의 발생이 높은데다 미용에 관심이 높기 대문으로 보인다.

이밖에 체중과다. 운동부족, 피임약 및 호르몬 제의 복용 등도 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잇다.

정맥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 식이요법, 혈액순환 개선제 복용, 압박스타킹 착용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정맥류 부위에 병든 혈관을 없애주는 약을 주사하는 혈관 경화요법이 있다. 이 요법은 수술하지 않아 외관상 흉터가 전혀 없고 경화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나 통증도 거의 없어 널리 이용된다.  이 요법은 주사 후 치료 부위를 며칠간 잘 묶어두면 혈관 속에 피덩어리가 형성되면서 치료되는 원리로 시술이 간단하다. 혈관 경화요법으로 치료하기 힘든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무척 중요하다. 오랫동안 앉아서 하는 일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앉아 있더라도 가급적 다리를 꼬지 않는다. 정정 체중을 유지하고 허리, 엉덩이, 허벅지 부위가 너무 조이는 옷이난 애의를 피한다.

쪼 너무 오래 서 있지 밀고 오랫동안 서있는 경우 2-3분마다 교대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조선 강병원 기자-

 

 

'건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방암 오해와 진실  (0) 2006.11.10
혈액형과 건강법  (0) 2006.11.10
심방세동 방치하면 중풍 부른다.  (0) 2006.11.09
반사구 자극으로 노페물 배출 촉진  (0) 2006.11.08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0) 200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