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의 신앙시

주여 !

푸른물 2006. 10. 26. 19:56

주여 !
나에게는 주님의 십자가만 보이고
왜 주님의 부활은 잊어 버리고 지낼까요 ?

주여 !
나에게는 헌신이 무거운 십자가로 느껴지고
왜 헌 신짝처럼 버리고만 싶어질까요?

주여 !
나에게는 믿음이 죽은 사람의 체온처럼 싸늘하게 식어가도
왜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까요 ?

주여 !
나에게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왜 믿음의 장애자가 되어 갈까요 ?

 

2007.8.30

'청수의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쁜 성탄에  (0) 2006.12.18
당신을 향해  (0) 2006.10.28
당신이 가시는 곳마다  (0) 2006.10.26
와서 보라  (0) 2006.10.26
부끄러운 고백  (0) 200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