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의 신앙시

당신을 향해

푸른물 2006. 10. 28. 03:17

당신을 향해



당신을 향해
몸을 곧추세우고
마음을 모아서
당신을 만날까 하여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신을 향해
귀를 곧추세우고
마음을 재우면서
당신의 음성을 들을까 하여
당신을 바라봅니다


나의 기도가 부족하여
당신의 그림자도 볼 수 없고
나의 믿음이 연약하여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없으나
그래도 당신을 향해
언제까지나 바라보렵니다

'청수의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싼타할아버지의 선물  (0) 2006.12.21
기쁜 성탄에  (0) 2006.12.18
주여 !  (0) 2006.10.26
당신이 가시는 곳마다  (0) 2006.10.26
와서 보라  (0) 200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