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지인이 우리집에 왔네
싼타처럼 양손에 선물보따리를 가득 들고서
선물보다 더 감사한 것은
사랑을 담은 따뜻한 마음이
추었던 마음을 난로처럼
훈훈하게 덥혀주네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가
코로나로 인해
이런저런 이유로
멀어져가는 이 시대에
그래도 이런 사랑의 마음을
나누면서 사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의 오작교를 다시 놓고
꺼져가던 사랑의 불씨를 살리면
영하의 추위에도
마음도 몸도 훈훈해져서
이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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