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인가 생시인가 / 청 수
머~언 곳에 계신 당신을 향해
내 귀는 열리고
그것이 돌이건 나무이건
사랑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것이라면
기쁨으로 행복으로
받고 싶은데
당신은 목석 되어
나무되어 돌 되어
눈 감고 귀 먹었는데
나의 이 바램은
연기 되어 구름 되어
내 마음에
안개비 되어 내리네
어젯밤 내 꿈에
주역으로 등장한 당신은
너무도 다정했데
현실은 냉정하게
꿈에서 깨어나라고 하네
이심전심이런가
어제 꿈속의 당신이
오늘 현실 되어 오시다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젊은 날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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