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우정의 꽃 / 청 수

푸른물 2024. 2. 4. 17:39

우정의  꽃 / 청 수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그립도록 보고 싶어서

영하의 날씨에

무서운 코로나 19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동생의 걱정도 애써 외면하고

친구들을 만나러 집을 나섰네

 

열 명의  친구들이

포옹을  해주니

백 마디 말보다 더

위로가 되었으니

영하의 마음을 녹여 준건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가

명약 중에  명약이었네

 

이제 남은  세월을

친구들과 웃고 지내면서

한세상 사노라면

한겨울 같은 삭막한  세상에도

우정의 꽃이 피어서

행복이 우리에게

찾아 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