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푸르른 날에 / 청수
봄이 시작되는 둘째 날에
하늘은 맑다 못해 푸르러서
눈부시게 빛나네
파아란 하늘이 가슴에 담기니
마음이 젊은 날처럼 푸르러져서
한양도성을 걷는 친구들의 발걸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 보이네
하늘은 푸르고
마음도 푸르니
눈부시게 푸르른 날에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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