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다발

반석 같은 믿음

푸른물 2008. 9. 27. 08:48

반석 같은 믿음 / 청수

 

당신은

소녀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가슴에

봉숭아 물을 곱게 들여 주셔서

잊었던 동요가 생각나서 부르게 하시네.

 

당신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산이든 강이든 가리지 않으시고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니

잃었던 거울을 찾아서 보게 하시네.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같은 믿음으로

항상 그 자리에서

교회의 모퉁이 돌이 되셔서

우리에게 믿음의 푯대가 되어 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