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네.
함박눈이 펑펑 내리네.
눈보라가 되어
앞이 안 보이게 흩날리네.
어느새 집도 길도 차도
솜사탕을 먹은듯하여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네.
눈이 오면
강아지처럼 좋기만 하여
밖에 뛰어 나가기도 하고
눈사람을 만들면서 즐거워하기도 했는데
세월 탓이기도 하지만
기쁘기보다는 차가 막힐까 봐 미끄러질까 봐
걱정이 앞서는 삭막해진 마음이 스산하여 쓸쓸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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