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죽음 뒤에 남는 것

푸른물 2006. 12. 26. 09:56

죽음 뒤에 남는 것/청수

 

갑작스런 두 사람의 죽음을 보았네.

한 사람은 지인의 어머니요

다른 사람은 지인의 남편인데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네.

 

죽음 뒤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네.

부모와 자식과 형제로 얽힌 혈연일까

배우자와 친구와 애인 등 이런저런 인연일까

 

죽음 뒤에 남는 것은

이름과 명예와 같은 인생의 발자취일까

선과 악과 같은 삶의 발자국일까

아니면 인품의 향기인가.  예술의 혼인가 

 

 

 

이름도 명예도 중요하고

선과 악과 같은 발자국도 잘 딛어야 하지만

혈연이든 인연이든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겨야

죽음 뒤에 아름답게 부활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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