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가 원산지인 마테차는 어린 잎과 싹을 철망에 넣어 직접 불에 노출시켜 설정을 한 후 100도 정도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린다. 이렇게 말린 잎을 빻아서 황마백에 넣고 9-12개월간 저장한다. 일종이 숙성 과정이다. 보이차의 건창과유사하다. 풋내는 날아가고 특유의 향기가 밴다. 녹차에 비해 쓴맛이 덜하다. 향이 넉넉하다. 허브 향이 걷히면 쓴맛이 혀뿌리 깊숙하게 잠기는 느낌이 든다. 마테나무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차나무와 다르다. 고온다습한 열대. 아열대 기후인 아르헨티나. 하라과이. 브라질에서 재배된다. 때문에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일반 차나무와 달리 고온에서 자란 마태는 몸을 보해주고 따뜻하게 해준다. 혈관을 확장하고 혈행을 촉진하는 성분이 잎 속에 들어 있다. 손발이 찬 경우 하루에 두세잔 마셔 볼만한다. 잎에 철분이 많지만 타닌이 적어 철분 흡수가 잘 된다. 훌륭한 빈혈 예방약이다. 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고기 소비가 한국인의10배 이상인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채소는 적게 먹고도 비만이 적은 이유를 마테차에서 찾기도 한다. 철분. 칼륨.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 무기질이 녹차보다2-3배 이상 높고 인삼에 있는 사포닌 성분도 있다. 찻물의 온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서너 번 우려먹어도 그 맛이 그대로 유지된다. 두번빼부터는 미지근한 물에도 잘 우러난다. 카페인이 적어 중독성이 없다. 시중에 예르바 마테가 나와 있는데 허브마테라는 의미다.
일간스포츠의 김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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