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그대와 나

푸른물 2006. 11. 1. 10:44
 

그대와 나


그대를 만나지 않아도
만난 듯 느껴지는 것은
마음이 통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대를 보지 않아도
본 것 이상으로 좋은 것은
가슴이 통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대 소식을 들은 지가 까마득해도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느낌으로 알기 때문이겠지요.

그대를 보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아는 것은
사랑의 묘약 때문이겠지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0) 2006.11.02
그리움으로 물든 낙엽  (0) 2006.11.01
당신의 존재  (0) 2006.11.01
가을비  (0) 2006.11.01
겨울밤  (0) 200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