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하나님의 선물

푸른물 2006. 10. 26. 19:49
눈이 내리네. 눈이 내리네.
하나님의 축복처럼 하늘에서 눈이 내리네.
어둠을 환하게 밝혀주는 흰 촛불처럼
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는 흰 눈이 내리네

눈이 오네. 눈이 오네.
하나님의 선물처럼 하늘에서 눈이 오네.
슬픔과 괴로움을 모두 감싸 주는 하얀 담요처럼
추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는 하얀 눈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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