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국화꽃

푸른물 2006. 8. 22. 08:49

 

국화꽃/ 청수

 

너는 수수한 모습으로
꾸미지 않은 소박한 여인처럼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다정한 언니처럼
정겨운 누이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으면 싶구나.

너는 그윽한 향기로
때 묻은 마음을 씻어 주고
바람이 차가워지고 서리가 오면
너의 모습은 기품 있는 여인처럼
더욱 돋보이고
너의 향기는 마음의 향수를 불러 오니
언제나 너의 곁으로 가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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