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새소리에 잠이 깨는 경우가 많다. 참새만 본것 같은데 다른 새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보진 못했어도 다른 새들도 많이 있는것 같다. 새들이 부르는 합창은 듣기에 좋아서 안들리면 서운해진다. 낮에는
새소리에 매미와 쓰르라미 소리까지 곁들여진 자연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금상첨화이다. 그런데 그런 자연의
아름다운 음악을 듣기에는 우선 나무를 심어야 하고 꽃도 있어야 한다. 그 나무를 돌보는 일이 만만치가 않은 것
같다. 가끔 가지 치기를 해 주어야 하고 약도 뿌려 주어야 한다. 청정한 공기와 아름다운 새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땀을
흘려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말이 여기에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