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개나리꽃

푸른물 2006. 4. 12. 11:37

 개나리꽃 / 청수

 

 

휘어질지언정 꺾이지 않는 부드러움으로

노란 병아리 같이 귀여운 얼굴로

우리 곁에 다가온 반가운 그대여


어느  곳에서나 낯을 가리지 않는 편안한 모습으로

아무리 척박한 곳도 마다하지 않는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뒤 돌아 보게 하는 순박한 그대여



친구와  어깨동무하여 더 사랑스런 모습으로

뺨을 비비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삭막한 가슴에 봄 햇살을 선물하는 선량한 그대여



그대의 이름은 봄의 상징 개나리꽃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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