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사랑의 소묘 / 청 수

푸른물 2024. 2. 7. 08:27

사랑의 소묘 / 청 수

 

자연스럽게

천연스럽게

단어 암기하듯 되뇌어도

 

가을이 가고

낙엽이 떨어지고

겨울이 오고

흰눈이 내리고

 

가을에 낙엽지면

서글퍼지고

겨울에 찬바람 불면

외로워지고

 

시험 때도 해보지 못한 날밤을

그리움으로 지새우고

초가집과 기와집을

지었다 헐었다 하면서

 

-젊은 날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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