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꽃다발

주님은 천국 열쇠를 거암에 주시겠네

푸른물 2015. 12. 8. 07:18

큰 바위 거암 교회는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듯

성도들의 땀과 정성과 기도를 모아

솔로몬 성전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성전을

하나남께 봉헌 하였으니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거암에는 기쁨이었네.

 

밖으로는 아버지와 같은 넉넉함으로

안으로는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사랑으로

거기에 물 흐르는듯한 메시지는

양들을 푸른 초장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여

야곱의 양들처럼 기름지고 번창하였으니

주님이 기뻐하시네

 

이십대의 순수를 지나

삼십대의 열정을 넘어

이제 사십대의 중년에 이르렀으니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갖고서

시야를 밖으로 돌려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해

큰바위처럼 ㅅ쉼터도 되어 주고

소외당한 이웃을 위해

큰바위로 방패가 되어 주면서

기장교회의 어른으로서의 사명을

아름답게 감당할 깨

주님은 거암에 찾아오시겠네

 

고인돌은 썩지만

거암의 흐르는 물은

바다로 흘러서

세게를 향해 흘러 갈 때

반석인 베드로에게

교회의 열쇠를 주셨건 것처럼

교회의 반석인 거암에

주님은 천국열쇠를 주시겠네

 

거암교회 창립 46주년을 축하드리면서

 

20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