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그간도 건강하신지요
저 또한 몸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1월 5일 보내주신 서신 잘 받아 보았읍니다
저도 이제는 어느덧 32이라는 나이만 먹었군요 제가 이십대 초라고 생각 됩니다만 다른 사람들 보다 정신적 연령이 낮다고 생각을 하고 결혼은 32정도에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생각 떠ㅐ문인지 아니면 주위 환경 탓인지는 모르지만 어찌 되었는지 그렇게 되었군요.
또한 제가 아마 형님 대학 입학시험 때(인하대) 인것 같읍니다
1교시를 끄태고 집에 가자고 해서 무척 당황을 했죠. 작은 누님도 마찬가지 였을 겁니다
그래 설득을 하느라고 참 답답 하더군요
결국은 시험은 무사히 차렀지만 작은 누님에게 제가 얘기를 했지요.
앞으로 또 얼마나 형님이 우리들 속을 태울지 참 걱정이라구요. 아마 확실한 생각은 않나지만 큰뉨에게도 한번을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나는구뇨
하지만 이제는 다 지난 얘기가 되어 버렸군요
형님 집안문제는 우리 가족들이 전부 염려와 걱정과 기도를 쉬지 않으니 누님 말씀마따나 자 ㄹ해결 되리라 믿읍니다,
똫한 저는 이곳에서 제 인생을 보다 진실 되고 무의미한 인생으로 끝내고 싶지는 않군요
해서 세상의 지식을 좀더 알고 인간 답게 지성인이 되기 위해 책을 읽기를 쉬지 않고 습과나화 하기로 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읍니다
아직도 학창시절 같은 의문점과 희망을 포기할 수 없어 책 속에서 구하고 찾으려과 힘 쓰고 있읍니다.
하지만 세월은 속일수가 없군요 누님에게 이런 얘기를 하려니 좀 뭐하군요 이제(이거 큰일 났군)
건망증이(기억력)이 군 제대 하고서도 남들이 어려보인다면 싫더니 이제는 나이 먹는 게 싫군요 죄송합니다
요즘은 많은 작업인원 축소로 인해 아지장경비(방글라데시)를 귀국 시키고 후임이 없어 타이어를 실비로 옮기느라 몸살이 날지경의 작업을 끝마치고 공장을 옮기기 때문에 부속을 옮길 작업이 남아 있어 앞으로도 고생 길이 훤하군요
제 조수를 데리고 있는 방글라가 저보다 약2개월 빠른데 올 4월에 4년 만기로 구국을 하는데 한글을 쓰고 말하고 하는데 한글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 입니다. 참 똑똑한 편이지요.
눈치도 기가막힐 정도입니다
귀국을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말이 집ㅂ에서 자기를 아상하게 생각한다는 거요
왜 그러냐하니 자기와 같이 출국 했던 동료는 다시 출국해서 한달야 약 700달러를 송금하는데 자기는 300불 정도하다 지금은 200불도 겨우 하는데 집에서는 이라크여자와 사느라고 돈을 쓰기 때문에 그런 줄 알고 회교되 집안인데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있는 모양이예요
귀국하면 뭐하냐고 하니 비지니스를 할 계회인데 우산 장사를 하겠다는 겁니다
자기 고향이 수도에서 떨어져 있는데 그렇게 비가 많이 온다는군요. 세계 기록에 될만큼 매년 비가(강우량)많이 온다는군요
그래서 올림픽 때 한국에 와라 그러니 생각 해보겠다고 하는데 모르죠
요즘은 귀국하면 자동차 안전관리자 시험을 볼까 합니다. 책을 구입해서 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준비를 하느라 책상도 바꾸고 복사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버님은 건강하신지요
유석이나 수현이도 건강하고
승훈이 승현이도 건강하겠지요
필용이는 학교 다니느라 고생이지요
다들 보고 싶군요
참 그리고 형님 집에는 제가 기거할 방이 있는지요. 이제 약 110일 정도가 남았군요
걱정도 되는군요
작은 누님은 안경점을 하라고 하는데 어디 기술배울만 한데라도 있다 물어보세요
누님 작은누님 형님에게 안부 전해주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1988.2.7 이락에서
동생 남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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