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삶을 살게 하소서 / 김봉희
주님!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불순종의 배를 탄 요나가 되어
스올의 고통 속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
귀를 막은 채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장님이 되어
교만과 아집으로 빛을 가리고
배 밑층에 숨어
깊은 잠에 빠져있는
요나가 됩니다.
마음은 모리아 땅의
이삭이 되고 싶지만
스스로는 어쩌지 못하는
이 나태함
내면의 고통을 장탄식한
바울보다 더 큰 아픔이
제게 있아 옵니다.
주여! 나를 치유하사
도우시는 은혜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순종하는 마음이 형식의 제사보다
나은 진리임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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