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분 / 김봉희
열아홉 젊은 날에 / 만난 분 / 나무 십자가에 달리신 분
그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물이랑 이룬 내 얼굴 / 가슴은 /끄거운 감사로/메워졌지요
뉘시기에 / 열아홉을 세 번 더한 / 지금도
소녀 적 마음으로 / 그 분을 사랑합니다
곧 사랑이시고 / 하나님의 독생하신 / 아드님 위대한 창조주
그러나 그분은 / 나의 사랑 하는 님
가난하게 오셨고 / 가난하게 사셨지만 / 가장 많은 사람에게
가장 많은 것을 주시는 분
지금도 / 나를 위해 흘리시는 보혈
진홍의 빛으로 적셔옵니다. / 달리신 십자가 아래 떨고 있는
나의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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