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父贊 허수아비를 기림
성운(成運)
1497(연산군3) ~ 1579(선조12)
肌以藁筋以索 짚으로 살 삼고 새끼로 힘줄 삼아
人其形塊然立 사람 모습으로 우두커니 서 있네.
心則亡虛其腹 심장도 없고 뱃속도 텅 비었고
中天地絶聞覩 이 넓은 천지간에 보도 듣도 아니하네.
處無知誰與怒 앎이 없으니 싸울 일이 전혀 없네.
<한국문집총간 28집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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