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臨平藕花(임평우화) 임평을 지나다가 연꽃을 구경하다.

푸른물 2010. 10. 5. 13:26

臨平藕花(임평우화) 임평을 지나다가 연꽃을 구경하다.

 

風蒲獵獵弄輕柔(풍포렵렵롱경유) 산들바람에 부들이 한들한들

欲立청정不自由(욕립청정불자유) 물잠자리 한 마리 앉을락 말락

五月臨平山下路(오월임평산하로) 오월 임평 산 아래 길가

藕花無數滿汀洲(우화무수만정주) 물에 가득 핀 무수한 연꽃들

 

청정(蟲/3+靑, 蟲/3+廷) : 물잠자리

중국 송(宋)나라 때의 스님 도잠(道潛)이라는 분의 시입니다.
별호가 참료자(參寥子)이며,
당시의 대문장가 소식(蘇軾)과 친분이 두터웠습니다.

원시에 제목이 없어서 제가 임의로 붙였습니다.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시 雜詩  (0) 2010.10.05
蠶 婦 누에 치는 아낙   (0) 2010.10.05
고목(古木)-김인후(金麟厚)   (0) 2010.09.29
강촌(江村)-두보(杜甫)   (0) 2010.09.29
秋興1(추흥1)-杜甫(두보)   (0) 2010.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