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平藕花(임평우화) 임평을 지나다가 연꽃을 구경하다.
風蒲獵獵弄輕柔(풍포렵렵롱경유) 산들바람에 부들이 한들한들
欲立청정不自由(욕립청정불자유) 물잠자리 한 마리 앉을락 말락
五月臨平山下路(오월임평산하로) 오월 임평 산 아래 길가
藕花無數滿汀洲(우화무수만정주) 물에 가득 핀 무수한 연꽃들
청정(蟲/3+靑, 蟲/3+廷) : 물잠자리
중국 송(宋)나라 때의 스님 도잠(道潛)이라는 분의 시입니다.
별호가 참료자(參寥子)이며,
당시의 대문장가 소식(蘇軾)과 친분이 두터웠습니다.
원시에 제목이 없어서 제가 임의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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