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계 최고 유행 아이템이었던 '스키니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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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올해 최고로 유행한 패션 아이템에 대해 응답자의 32%가 '스키니진'을 꼽았다.
스키니진은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쫙 달라붙는 청바지. 아이디 shafree인 네티즌은 "스키니진을 입으면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며 "따뜻한 부츠와 함께 입으면 참 좋다"고 말했다.
2위는 말 그대로 검은 색상의 옷을 뜻하는 블랙패션(29%).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멋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올 패션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3위는 일명 '쫄바지'로 통하는 레깅스(28%).
"대한민국 여성들의 교복이 됐다" "방한용으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등 올해 불티나게 팔렸다. 보통 미니스커트 등과 함께 입어 노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고,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몸매 자랑도 할 수 있다.
팟찌닷컴은 "조사 결과는 올 패션계의 키워드인 '웰빙'과 '노출'에 대한 대중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하고 싶은 최고의 여성 베스트 드레서로는 34%가 영국 출신의 세계적 톱모델 케이트 모스(32)를 뽑았다.
2위는 영화 '스파이더맨 3'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미국 배우 커스틴 던스트(24.23%), 다음으로 이효리(21%).김민희(11%).배두나(5%)의 순이었다.
▶스타=화장 안 한 맨얼굴을 뜻하는 '쌩얼' 여성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선 한가인이 39%로 1위였다.
송혜교(27%).전지현(13%).한예슬(10%).이효리(8%) 등이 뒤를 이었다. 볼수록 훈훈하게 하는 남성을 일컫는 '훈남' 스타로는 강동원(19%), 유재석(17%), 장동건.조인성(12%), 비(11%)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스타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가수 비가 1위(48%)를 차지했다.
가장 따라하고 싶은 스타 헤어스타일로는 탤런트 한예슬의 '내추럴 웨이브'가 1위(28%)로 꼽혔다. 여성스러움이 많이 느껴진다는 평. 2위는 김혜수의 단정한 '보브 스타일(21%)'. 긴 머리 스타일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네티즌의 욕구가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올해 개봉된 영화 중 '돈이 아까워 눈물 흘렸던 영화'로 네티즌 42%가 '다세포 소녀'를 꼽았다.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2위는 '가문의 영광 3'(14%), 3위는 '연리지'(13%).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는 송강호.전도연이 출연하는 '시크릿 선샤인'이 1위(38%)에 올랐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