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들의 남편들은 또 어떤가 왕년에 얼마나 출세를 했건 그들은 이제 제손으로 라면 하나 끓여 먹을 줄 모르는 철저한 생활무능력자들이다. 이러니 팔자 좋은 60대 여성은 유산 많이 남기고 남편이 일찍 죽어준 년이란 농담이 힘을 발휘하지 않을 수 있나
페미니즘이란 말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대에 태어난 전형적인 여자의 일생을 살아온 60대 여성들, 그들에게 남은 긴 여생은 찬차만별이겠지만 어쨋든 여전히 고단하리라는 예측만은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 같다
-나이듦에 대하여 중에서 - 박혜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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