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 청수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고
마셔도 마셔도 목마른 것이
사랑은 화수분인 게야.
받아도 받아도 더 받고 싶고
주어도 주어도 끝이 없는 것이
사랑은 욕심쟁인 게야.
사랑으로 울기도 하고
사랑으로 웃기도 하니
사랑은 마술사인 게야.
사랑으로 행복하기도 하고
사랑으로 불행하기도 하니
사랑은 신의 손인 게야.
아름다운 사랑은
다이아몬드처럼 다듬을수록 빛나고
진주처럼 고통을 통해서 영롱해지니
아름다운 사랑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