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당뇨. 고혈압이 콩팥 갉아먹는다.

푸른물 2006. 12. 2. 11:24

# 조용한 살인자

 

신장은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고 전해질. 수분. 혈압등을 우지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노폐물이 쌓이고 소변을 제대로 못 해 온몸이 붓는다. 고혈압. 요독증. 빈혀ㄹ. 영양불량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 문제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다는 점. 실제 콩챁은 조직이 70% 이상 손상돼야 빈혈 등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며 90% 쯤 망가질 때까진 일상생활에 별다른 불편함을 못느낀다. 콩팥에는 200만 개나 되는 사구체(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보내는 소변공장)가 존재하는데 절반이상 파괴돼도 소변을 만드는 데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만성 신부전은 아직 환치법이 없다는 것도 심각성을 더해준다. 콩팥대체 요법으로 진행을 늦출 뿐인다. 따라서 증상이 없을 때부터 조기 발견해 적극적인 관리 치료를 받아댜 한다.

 

# 초기 대응 중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을 통한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현재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의2/3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으니 높은 혈당이 단백질과 결합해 사구체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행히 당뇨병환자는 소변검사로 간단하게 조기 발견이 가능하가. 나오지 말아댜 할 알부민이 소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일단 알부민이 발견되면 정밀검사를 받아 신장기능의  손상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성 신증 에방을 위해선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도 중요한 원인인다. 혈압이 높으면 사구체가 스트레ㅔ스를 받아 콩캍을 망가뜨리기 때문 고혈압 환자 역시 정기적인 잔백뇨 검사 . 신장기능 체크 등으로 만성신부전을 조기 발련해야 한다. 고혈압성 신부전 예방 역시 혈압관리과 관건 130/80mmHg를 넘지 말아야 한다.

 

# 신대체 요법은

신장기능이 90% 정도 망가지면 노폐물이 쌓여 요독증 등 각종 합병증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온몸이 붓고 다리 경련 전신ㄴ쇠약 빈혈 호흡곤란 가려움중 구역(아침에 심함) 등이다. 따라서 우선 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혈약투석이나 복막투석을 정기적으로 받아댜 한다.

복막투석을 뱃속에 관을 설치한 뒤 매일 4-5회 투석액을 교체해 주는 치료법, 집이나 직장에서 사용한 뱃솟 투석액을 관을 통해 빼낸 뒤 투섯약을 넣어준다. 투석을 하면서도 일상해활이 가능하다.

혈약 투석은 인공신장기를 돌리는 치료법. 즉 인공시장기를 통해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한 뒤 깨끗해진 피를 다시 몸속에 넣어준다.

물론 투석 치료를 형생 할 수는 없으므로 결국엔 신장이식이 필요하다. 문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급증해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는 비율이 해마다 감소한다는 점. 2005년 말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된 신장이식 대기자 수는 5846명이나 된다.

 

황세히 의학전문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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