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앞에 앉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네
둥근 얼굴 마른 얼굴 주름진 얼굴 앳된 얼굴
각양각색의 얼굴들이 보이네.
착하게 보이는 얼굴이 있는가 하면
사납게 보이는 얼굴도 있고
아름다운 얼굴이 있는가 하면
보기에 추한 얼굴도 있네.
세월이 지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누구의 말이 아니더라도
인생의 이력서인 얼굴이 아름다워지려면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하리라.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꽃 (0) | 2006.02.17 |
---|---|
봄이 오려면 (0) | 2006.02.09 |
가을에 이별하는 것은 (0) | 2006.02.06 |
행복의 조건 (0) | 2006.02.03 |
사랑하면서 사는 것은 (0) | 200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