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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의 시 /워즈워드

푸른물 2024. 2. 17. 08:45

3월의 시 / 워즈워드

 

수탉은 꼬끼요

시냇물은 졸졸

작은 새들은 짹짹

호수는 번쩍번쩍

푸른 들판은 햇볕에 졸고

늙은이와 어린 아이

힘센 자와 같이 일을 하네

소들은 풀을 뜯으며

고개 한 번 쳐들지 않네

 

패한 군사들처럼

흰눈은 물러가고

헐벗은 언덕 위에서 쩔쩔매네

소년 농부 -이따금 - 

환호성을 울리고

산에는 기쁨이

샘물에는 숨결이

조각구름 떠가고

푸른 하늘은 끝도 없어라

비는 그치고 간데 없네!

 

윌리엄 워즈워스 : 1770년 4월 7일 ~1850 년 4월 23일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이다 

많은 영국 낭마주의 시인이 요절한 반면 그는 장수하여 1843 년 73 세의 나이에

계관시인이 되었다

작품으로 시집 서정가요집  루시의노래  서곡  대륙여행의 추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