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에 핀 개나리꽃 / 청 수
호랑이가 살던 인왕산에
개나리꽃이 노랗게
피어있다
노랑 저고리를 입은
새색시처럼 곱다
혼자보다 무리지어
더 예쁜 개나리꽃은
노랑 병아리처럼
방긋 웃는 아기처럼
볼수록 귀엽다
작은 나팔들이 모여서
봄소식을 전하는
개나리꽃은
봄의 전령사로
희망의 전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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