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지리산의 운무 / 청 수

푸른물 2015. 5. 23. 08:11
지리산의 운무 / 청 수 비가 온 다음 날 아침에 지리산 피아골을 가득 채운 운무는 태고의 신비의 세계가 열린 듯 경이롭고 성경에 땅이 혼돈하다는 그 때인 듯 신비스러워 타임머신을 타고 태고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졌네. 사방이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초록의 나무들로 빼곡히 들어찬 산은 어디를 봐도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인데 이 아름다운 금수감산을, 경이롭고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우리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었으면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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