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동창회에서 돌아와보니 작은소포가 와있기에 얼른 뜯어보니 권사님의 시집이었습니다.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Pen을 들었습니다
이 시집을 읽으며 실례가 안될지 모르지만 나를 보는 자화상 같애서 찡하고 슬퍼할수 있는 감성과 눈물이, 밤새도록 흥분하며 잠을 설치기도 했답니다
삶이 그럽디다. 오늘이 그의 인생을 말하는 거라고
내일, 내일 하다보면 속고 속고 또 속고, 내년은 달라질까 기대해보지만 오십년을 살아보니까
그때나 이때나 이렇더라구요
중요한것이 있다면 아니 나름되로 깨달은 것은 오늘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 하루가 소중해서 늦잠자기도 아까울때가 되어버린 지금, 한권의 이 시집을 통하여 슬프고, 또 행복한 삶의 밀알이 되어 진한 감사함과 산다는 것이 이런것이하면서 소중한 이 인연을 간직하고 싶고
연락이 된다면 달려가 끌어안고 울고도 싶고,
따뜻한 차 한자 나누면서 응석과 대화와 주님의 섭리를 같이 헤아려 보고픔이 울렁하게 합니다
권사님!
건강하시기를 기원해보고 싶읍니다
그래도 정신세계는 살아서 신앙처럼 빛나고, 그 고운 자태와 인생의 아름다움이,
이 시를 통해서 권사님의 노후가 순탄함과 기쁨과 행복이 잔잔한 시냇물처럼 흘러 내리기를
이 새벽 권산님을 사랑하는 한월 집사 올립니다.
02.12.9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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