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로체수사의 기도

푸른물 2012. 11. 12. 10:42

엠마오로 가는 길의 당신 제자들처럼,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시는 분이 당신이심을,

주여, 우리는 자주 알아보지 못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이 열리면

우리는, 우리가 당신을 잊고 있을 때조차

당신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계셨음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당신과 더불어

사랑하고 용서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당신을 신뢰한다는 징표입니다.

우리가 의심하건 또는 믿건 상관하지 않으시고,

주여, 당신은 언제나 거기 계십니다.

당신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불타오릅니다.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 태운 나귀/박혜근  (0) 2012.11.13
그날을 위하여/ 용혜원  (0) 2012.11.13
묵상  (0) 2012.11.12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 송 명희  (0) 2012.11.12
이 가을에도  (0)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