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나
보이는 나와 보이지 않는 나를 생각해 본다.
보이는 나는 행복해 보일 수도 있는데 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다
.
그럴 때 나는 연극배우가 된 기분이기도 하고 위선자인 것도 같아서 씁쓸해진다.
하긴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없는 게 세상이치이고 보면 그다지 억울할 것도 없긴 하다.
그러나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때 마다 나는 이렇게 마음을 바꾼다. 어
차피 인생은 연극무대이니 배우노릇을 하는 게 이상할 것 하나 없다고 자위를 하고는 한다.
추악한 내면이 보일까 봐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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