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최정례(1955~)
한 나무에게 가는 길은
다른 나무에게도 이르게 하니?
마침내
모든 아름다운 나무에 닿게도 하니?
한 나무의 아름다움은
다른 나무의 아름다움과 너무 비숫해
처음도 없고 끝도 없고
프른 흔들림
너는 잠시
누구의 그림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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