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화

정재근의 스타앵글] 송승헌, '골격 생기고 볼살 빠져 노련해진 얼굴'정재근

푸른물 2010. 10. 7. 05:40

정재근의 스타앵글] 송승헌, '골격 생기고 볼살 빠져 노련해진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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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9.28 14:47

그의 얼굴이 노련해졌다. 얼굴에 30대의 여유가 엿보인다. 볼살은 적당히 빠졌고, 눈가엔 보기좋은 주름이 잡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눈에 힘을 뺐다. 연기자 송승헌에겐 희소식이다.

남자배우 전성기는 30대가 아니던가? 민감한 질문에도 너털 웃음을 터트리며 가볍게 넘어갈 줄 아는 송승헌에게서 이제 순진한 꽃미남의 모습은 잊어도 될 듯하다. 영화 '무적자'에서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건들거리는 모습이 어울린다. 스타가 아닌, 배우 냄새가 난다.

그는 언제나 예의바르다. 상대를 바라보는 눈에 따스함이 담겨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눈길에도 그대로 그 느낌이 담겨있다. 그래서 송승헌이 나타나는 곳이면 언제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일본인 팬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그의 따스한 미소를 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