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山中 산속에서

푸른물 2010. 9. 29. 05:21

     山中           산속에서

            송익필(宋翼弼)
            1534(중종29)~ 1599(선조32)

 

 

     

    독대천봉진일면
    獨對千峯盡日眠    일천 봉우리 마주하여 졸음에 해 지는데
    석람화우하렴전
    夕嵐和雨下簾前    저녁 산 으스름이 비를 안고 내려오네.
    이변무어하증세
    耳邊無語何曾洗    세속 잡설 안 들리니 귀 씻을 일 무엇이랴
    청록래유음벽천
    靑鹿來遊飮碧泉    푸른 사슴 노닐면서 맑은 샘물 마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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