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관절장애'-'탈모' 등 주범은 지나친 스트레스
▶턱관절장애 앓는 금융업 종사자 크게 늘어
임플란트 전문병원 구정치과(원장 김성준)가 지난 9월20일부터 11월7일까지 구강내과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금융업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턱관절질환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약 74%가 턱관절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금융업 종사자들의 생활양식 및 습관을 물어보는 조사(복수 응답)에서는 일상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52%)가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치아를 꽉 무는 습관(39%)이나 장시간 턱괴기(25%), 불규칙한 수면자세(19%) 등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 등의 순이었다.
구정치과 김성준 원장은 "부정교합이나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턱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금융위기 때문은 물론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누적된 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 불량한 생활 습관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턱관절 장애는 주로 입이 크게 벌려지지 않거나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관절 주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턱관절 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범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나 피로에서 비롯된 이를 악 무는 습관, 입술을 깨물거나 손톱 물어뜯기, 이갈이 등이 지속되다 보면 전체적으로 긴장된 턱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와 통증이 발생될 수 있다.
턱관절 장애가 지속되다 보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머리나 어깨 등 몸의 다른 부위에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증세가 심할 때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교정치료 등을 받아야 하지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평소 습관만 개선해도 치료와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성준 원장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만큼 긴장을 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긴장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무의식 중에 이를 악무는 등의 잘못된 습관만 고쳐도 턱관절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불황으로 앞머리 탈모 환자 고민 더 심해져
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가 20~30대 직장인 1028명을 상대로 '경기 불황 체감 정도'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7%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심각'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40.1%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인체의 생체 리듬의 불균형을 초래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이다.
양한방 피부전문 미그린클리닉 임명진 원장은 "탈모는 일부 유전적 탈모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영양부족 상태나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은 이후에 눈에 띄게 진행된다"고 말한다.
임 원장은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며 "탈모의 경우 원인에 따른 치료가 각각 다르고, 개인차가 있는 만큼 자신의 탈모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염분, 지방분, 당분을 제한하면서 고단백음식과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스포츠조선
강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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