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의 신앙시

주님과 동행하면

푸른물 2007. 8. 30. 05:33

주님과 동행하면 / 청수

 

내 마음이

거센 비바람을 만난   코스모스처럼

 마구 흔들릴 때

주님이 내게 오시면

어느새 바람은 자고 고요해집니다  

 

내 영혼이

험한 파도에  부서진 배처럼

산산 조각이 나서 흩어질 때

주님을 부르면

어느새 파도는 잠잠해져서 육지에 가 있습니다

 

내 믿음이

가을바람에 실린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릴 때

주님과 동행하면

어느새 바람은 멎고 아름다운 갈대숲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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