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불임 시술 스트레스-정자의 질 떨어뜨려

푸른물 2007. 4. 21. 09:17

불임 시술 실패에 따른 스트레스가 남성 정자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 지병철 교수팀은 여러 차례 불임 시술을 받은 남성 정자의 질을 조사한 결과 정자의 운동성이 크게 떨어지고 정자 수도 크게 감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서 교수팀은 자궁강 내 정자주입술을 반복 시행한 38명과 체외수정 시술로 전환한 15명의 정액을 분석한 결과 전자의 경우엔 정자의 운동성이, 후자는 정자의 농도. 운동성. 총운동성정자수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주입술은 자궁 내에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을 골라 주입하는 것으로, 시술에 따른 고통이 적고, 비용이 저렴해 불임 부부에세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시술이다.

연구팀은"불임시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남성 생식기에 적용하는 자율신경계. 신경내분비계 시상을 초래해 정자의질 저하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