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의 꿈 할미꽃의 꿈 / 청수 물동이를 이고 지느라고 허리가 굽었을까 하루 종일 이 밭 저 밭 김을 매느라고 허리가 굽었나 바람둥이에다 술주정뱅이 남편에게 허구한 날 매를 맞아서 얼굴이 보라색으로 피멍이 들었을까 시어머니에게 구박을 받으며 부뚜막에 앉아서 가마솥에 누룽지만 먹어 마.. 자작시 2006.04.14